《 #1. 일본에서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하지 않은 이유 》 쿠팡, 무신사, 오늘의 집, 당근 마켓 등 최근 한국에서는 스타트업이 주요 소비문화를 이끌어가며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그러나 일본은 조금 사정이 다르다. 일본에서 '스타트업'이라고 했을 때 딱 떠오르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건 기분탓일까. 기껏해야 중고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メルカリ)’나 최근 페이팔에 인수된 후불 결제 기업 '페이디(Paidy)'정도다. 일본은 아직 대기업에서 주요 소비시장을 꽉 잡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가 주요 선진국 대비 저조하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일본의 유니콘 스타트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기업)은 6개사에 불과하다. 창업률도 여타 선진국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일본이 경제규모에 비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하지 않은 이유로써 다음 3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 리스크를 극도로 회피하는 비즈니스 문화 둘째,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기업의 소극적인 투자 셋째, IT인재 부족 및 창업을 회피하는 일본 청년들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끊임없이 혁신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다.

일본에서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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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3일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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