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이제는 보육이 아니라 교육이다]
"핀란드 교육기관에서는 의무교육이 시작되는 만 6살부터 정식으로 글자를 가르친다. 아이들은 만 6살이 되면 에스카리(Eskari)라고 부르는 교육기관에 입학하는데, 이 곳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1년 동안 기초교육을 하는 예비학교다. 이곳에 입학하는 아이 가운데 가정에서 알파벳과 숫자를 배워 이미 터득한 경우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알든 모르든 크게 상관은 없다. 알고 있다면 대단한 일이고 모르면 그때부터 배우면 된다. 원래 그 시기에 배우게 돼 있어 창피할 일도 걱정할 일도 아니다. 여기서도 글자와 숫자를 깨우치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올라가는 아이가 있다. 그래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학교에서 배우면 된다."
“애들은 노는 게 최고의 공부야! 그냥 신나게 놀면 돼. 친구와 규칙을 지키면서 사이좋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