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모피즘 디자인은 어떻게 좀비가 되었나 - 재그지그의 개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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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모피즘은 한동안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였습니다. 수년간 이어진 플랫 디자인, 그리고 구글 머터리얼 디자인에 약간은 지친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혹시 이 코멘트를 읽는 디자이너 분들 중에 실제 제품 레벨로 이 스타일을 적용해보신 분이 있을까요? 뉴모피즘은, 적어도 제 사견으로는 제품에 적극적으로 사용가능한 스타일이 아닙니다. 아티클에서도 예로 제시되어 있지만, 모든 UI에서 가장 기본적인 컴포넌트라고 볼 수 있는 Button UI를 예로 들어보죠. Button UI는 보통 Enabled - Disabled - Pressed 등등 여러가지 스테이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이 버튼을 어떤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피드백을 주고 자연스러운 사용을 유도하죠. 그런데 뉴모피즘에서는 이런 스테이터스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뉴모피즘의 가장 큰 시각적 특징은 '그림자'만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하는 것에 있는데 이로 인해서 다양한 상태 표현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저 같은 경우는 시안레벨로 재밌게 테스트해는 정도에 그쳤던 것 같습니다. 최초에 시도했던 디자이너도 이를 본격적인 제품 레벨로 테스트했다기보다는 도전적인 스타일의 하나로 제시하지 않았을까 해요. 혹시 프로덕트 레벨로 뉴모피즘을 고민했던 분이 계시다면 아티클의 내용이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Michal Malewicz의 아티클을 재그지그에서 번역해주신 글입니다.
2020년 3월 12일 오전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