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수도권 대학 중 처음으로 100% 대면강의로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Covid-19 이후로 강의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면서 학습 뿐만 아니라
대학 커뮤니티 붕괴도 우려되었는데,
부디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을 만나보면 확실히 과거보다 관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단순히 세대 문화의 문제만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20학번, 21학번은 동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새로운 인간관계를 오프라인에서 재정립할 기회를 잃어버린) 안타까운 상황이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들이 성인 커뮤니티인 회사로 나오는 시기에는 기존 세대와 단절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당연히, 방역에도 관심을 기울여야겠지만
부디 학생들(초중고 포함)이 학교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빨리 도래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만이 학교의 존재 이유는 아니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