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창업가 정신이란 무엇일까. 창업가 정신을 어떻게 정의하나. 장병규 의장 : 우선 제일 중요한 게 현 시대가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거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이고, 제조업에서 비제조업으로 넘어가고 있고, 딥러닝으로 인간의 지적인 노동까지도 AI가 대체할 것처럼 보이잖나. 어쨌든 인류가 만들어낸 경제 시스템이 양극화를 강화한다라는 것도 많이 얘기되고 있고 요즘은 기후 변화 같은 것도 정말 중요한 담론이 되었다. 불확실한 것을 확실하게 만드는 방법은 ‘크리에이트(create)’ 하는 것 밖에 없다. 만들고, 혁신하고, 바꾸고, 시도해야 한다. 안주하면 안 된다. 이승건 대표 : 다수가 어렸을 때부터 안정적인 직장, 안정적인 가정, 안정적인 환경을 지향하며 살고있다. 사실 그건 거대한 환상에 불과하다고 본다. 인생은 그 자체로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다.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직장도 여러 가지 환경의 변화로 갑자기 사라지는 시대이다. 안정적이라 불리우는 직장에 있다해도 사실 그게 다 비용이 있는 거다. 만족되지 않는 영혼의 허기가 어딘가에서 돌출이 돼서 나오기도 한다. -> 세상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확장해나가는 것, 창업가를 목표로 하고 있지 않더라도 항상 유념해야 될 말인 것 같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말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말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2021년 10월 21일 오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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