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코로나19 현지 상황 - 500명 이상 모이는 것 금지] 핀란드 확진자 수가 109명이 되었습니다. 어제에 비해 2배 입니다. 이에 핀란드 정부가 코로나19 긴급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앞으로 5월 말까지 500여 명이 넘는 규모의 모든 행사, 모임이 모두 금지됩니다. (벌써부터 여러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2. 전 국민들에게 휴가 및 여행 계획을 재고해줄 것을, 나아가 국내외 출장도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당분간 그 어디에도 여행을 가지 말라는 말이죠.) 3. 확진자 검사와 치료에 드는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며, 이에 대한 재원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 백신 연구 개발 기금 조성에 핀란드 정부도 동참하며, 국제 사회화 연대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5. 코로나19 위험 지역에 다녀온 이는 직장에 복귀하기 전 고용주와 우선 사전 논의를 해야 합니다. 이 경우 가급적 재택근무 또는 병가를 할 것을 권고합니다. (참고: 핀란드는 병가가 연차에서 차감되지 않습니다. 재택 근무도 제법 일반적인 편입니다.) 담화는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직접 주제했습니다. 나아가 코로나19 사태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더 강한) 제재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Finland bans gatherings of 500+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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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 bans gatherings of 500+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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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2일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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