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나마 장병규 의장님을 모시고 일 하다가 스타트업으로 넘어올 때, 온도는 조금 다르지만 아래와 비슷한 얘기를 하셨다. 덧붙여서, 훌륭한 창업자 분들을 만나 조언을 구할 때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한 집중보다 “그 창업자가 왜 그렇게 얘기할까”라는 맥락을 이해하라고 하셨다. 결국 스타트업을 성공 시키는데는 정답이 없고, 그 창업자의 길이 나의 길에는 정답이 아니며, 그들이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어떤 상황에서 성공 요인이었는지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성공한 창업자들과의 대화에서 후배 창업자들이 얻어야 하는 핵심이다. — 후배 창업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장병규 의장 : 장병규와 이승건은 창업자들의 롤모델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스타트업이 많아지다 보니 마치 중고등학교 시험에서 정답을 찾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해야 스타트업이 성공을 하느냐고 묻기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사실 다들 각자의 스토리로 성공하는 거잖나. 우리 사회가 다양해지고 있다. 다양해지니까 존중이 필요한거고, 다양해지니까 인권이 중요해지는 거고,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례가 나오고 있다. 창업자들이 자기만의 다양한 스타일로 승부하고 성공하면 좋겠다. 남을 따라하려고 한다든가 어떻게 해야 성공한다는 식의 생각은 무시할 필요가 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말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말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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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4일 오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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