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통해 알게된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 18년간 스타벅스재팬 매장을 만든 공간 디렉터가 말하는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에 대한 글입니다. 인간의 속성의 차원에서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 장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시공간을 넘어선 아름다운 '마음 속 풍경'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으로서의 기억을 선으로 잇고, 그것이 면으로서의 기억으로 머리 속에 새겨지는 듯한 이미지입니다. ✅ '리얼' 공간에서 물건을 산다는 게 무엇일까요. 하나는 시간입니다. 세렌디피티란 말이 있잖아요. 우발성이란 게 리얼한 공간에는 있어요. 꽃 한 송이를 산다고 해도 점원의 표정이나 약간의 대화, 다른 손님이 사는 물건 같은 의외의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요. 스트레스가 되기도, 놀람(발견)이 되기도 하는 것들이죠. 그런 걸 얼마나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가 중요해요. ✅ 사람은 잘 질려해요. 아마존 같은 데서 가방을 사는 건 처음엔 편리하지만, 무언가 우발적 사건이 없이 편리하기만 하면 질리는거죠. 사람의 행동이 클릭, 페이지를 여는 것 뿐이라면 액션이 변하지 않습니다. 경험의 다양성이라는 건 역시 '리얼'한 바에서 강하게 드러납니다. ✅ 사람은 자신을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추구해요. 최근 집 안에 꽃, 식물을 들이는 사람이 늘고 있고,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거든요. 평소 마비됐던 감각이 되살아나 모두가 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지를 새삼 생각하게 됐을 때, 새로운 문화가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 리얼 오피스(물리적 공간의 사무실)의 가치는 한 장소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감을 높여온 것이에요. 잡담을 나누거나 똑같이 덥다, 춥다는 감각을 경험함으로써 '함께라는 의식', 동료에 대한 인게이지먼트를 독려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끼리 서로 공감할 수 있는 '현상'이나 '장면 설계'를 더 늘려가야 해요. 예를 들어 점점 커가는 화초를 보면서 '화초가 오늘도 싱싱하네'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죠.

스타벅스 18년 만든 공간디렉터의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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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1일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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