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 101 특히 스타트업에 다니면 다양한 협업 툴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슬랙과 노션, 컨플루언스, 지라 등 다양한 툴을 사용하다가 보니까 이제는 어떤 새로운 툴을 만나더라도 자연스럽게 적응을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협업 툴에 대한 콘텐츠를 소개해 볼게요! 한 달에 2억 5000명이 쓰는 협업툴은? 지금은 협업툴 전성기 콘텐츠 제공 팩플 '솔플'은 가고 '팀플'의 시대가 왔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따르면 직장인이 협업 작업(전화·이메일·메신저·화상회의 등)에 쓰는 시간은 최근 10년간 50% 이상 증가. 주당 근무 시간 85% 이상을 협업에 소비할 정도다. 2010년대 중반 전세계 직장인들의 키워드는 '워라밸'. 기업도 개인도 모두 '시간 내 최대 효율'이 중요해졌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면서 생산성을 유지하거나 더 끌어올려야 하는 난제. IT 협업툴이 그 솔루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일을 위한 일, 보고를 위한 보고를 없애고 본질에 몰입하는 '딥워크(Deep Work)'에 협업툴이 효과적"이라는 긍정론과 "그런 거 없이도 일만 잘했다"는 관행 간의 힘겨루기 시작.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택·원격근무의 확산은 업무용 협업툴에 대한 허들 대부분을 무너뜨렸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여 일하지 않는 비대면 환경이 되자 이전까지 '사치재'였던 업무용 협업툴이 '필수재'로 급부상했다. 협업툴 확산에 불을 지핀 또 하나의 축은 90년대생이다. 스마트폰·SNS와 함께 자란 이들이 회사에 입사하면서 직장 내 의사소통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화+대면 중심에서 문자+비대면으로 무게중심 이동 중이다. "툴 배우다 끝날 판": "타 부서와 협업할 때는 그쪽 사람들이 쓰는 협업툴을 따로 배워야 해 번거롭더라."(패션 스타트업 마케팅 과장) 프로젝트별, 부서별로 각기 다른 협업툴을 여럿 쓰다 보니, 협업툴 사용법 익히다 시간 다 간다는 불만도 솔솔 나온다. "합치면 비싸요": 협업툴 대부분은 구독형 소프트웨어 모델. 뭉치면 돈된다고, 여러 툴을 쓰다 보면 고정비용이 급증한다. 사용자 수가 늘면 공유하고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량도 늘어 그만큼 클라우드 사용료도 추가. 보안·보안·보안···: 협업툴로 소통이 활발해지는 건 좋은데, 보안 유지에는 취약해질 수 있다. 내부 입단속이 철저한 애플의 사내 정보도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로 활성화된 수천 개의 슬랙 채널을 통해 외부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2021년 11월 2일 오전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