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비즈니스리뷰 (DBR) 11월 첫 번째 호는 "The Future of Travel (여행의 미래)"이라는 주제로 발행되었는데요, 저는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이 된 원격근무와 맞물려 변화하는 일본의 주거/숙박 비즈니스에 관하여 다루어 보았습니다. 전국의 호텔이 내 집이 되기도 하고, 외박하면 월세를 깎아주는 아파트도 등장했습니다. 집과 호텔의 경계가 무너지는 지금, 주거의 미래를 만나보러 가실까요? (유료회원이 아니어도 하루에 1개 아티클은 무료로 보실 수 있어요) [Article at a Glance] 일본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텔레워크와 워케이션 (Worcation) 등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특급 호텔에서 한 달간 살아볼 수 있는 장기 숙박 플랜, 전국에 위치한 호텔을 돌아다니며 살 수 있는 다거점 숙박 플랜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호텔을 집처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집을 호텔처럼 사용하는 모델도 등장했다. 예를 들어, ‘리렌트레지던스 시부야’란 이름의 맨션은 ‘외박하면 월세가 줄어든다’는 점을 앞세워 새로운 주거 세그먼트를 선보였다. 매달 같은 액수를 꼬박꼬박 지출해야 하는 고정비 월세는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변동비로 전환한 것이다. 이처럼 집과 호텔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호텔은 여행지에서 단기로 머무는 곳’ 혹은 ‘집은 한 군데이고 장기적으로 머무는 곳’이라는 상식이 깨지고 있다.

[DBR] 호텔을 집처럼, 집을 호텔처럼, 원격 근무가 빚은 숙박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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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호텔을 집처럼, 집을 호텔처럼, 원격 근무가 빚은 숙박 트렌드

2021년 11월 2일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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