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에게 물었습니다. Q. 단도직입적으로, 홍보담당자가 힘들게 쓴 자료의 내용을 상당 부분 왜 그렇게 버리는 겁니~끄~아? - 제 경우엔 3가지 정도 기준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이해가 안 되면 버립니다. 저는 보통 5분 정도 자료를 읽습니다. 제목, 부제목, 본문, 중간 제목, 보충설명과 주석, 첨부된 사진의 캡션까지 읽어요. 한 문장을 두 번 읽을 여유가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모든 문장을 한 번 읽고 나면 이해되거나 머리에 남는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은 버립니다. 물론 그렇게 들어내고 남은 요소만 놓고 봤을 때 제목과 맞지 않거나 엉뚱한 방향이 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중요한 부분을 놓쳤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취하지 않은 부분을 다시 검토하기도 합니다. 버린 것을 다시 보는 거죠. …

[미디어 Q] 쓰고 읽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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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일 오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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