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로 되어있는 뉴스/아티클은 거의 공유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제가 전체 번역을 해드리지 않는 이상 한글로 되어있는 뉴스보다 보다 적은 분들에게 닿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본 아티클은 제가 기존에 생각하는 방향과 크게 일치하는 바가 있어 공유를 드립니다. (아티클 자체도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혹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고 하면 이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 정보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하지만 Kipling method 라고 하는 방법론에 따라 5개의 W와 2개의 H에 대해 대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What?
- Why?
- Who?
- Where?
- When?
- How?
- How much?
우리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있던 육하원칙에 How much가 추가된 정도입니다. '어떻게 측정하는가'(How to measure it)를 추가하여 5W3H로 하기도 합니다.
실제 아티클 내에는 각 W와 H로 시작하는 더 자세한 질문들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이 질문들에 대답하다보면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했던 현상/상황들에 대해 훨씬 자세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이에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 사람들(흔히 타겟이라고 이야기는)은 누구인지, 어떤 인과 관계가 있는지 조금씩 드러나게 됩니다.
이는 프로젝트 진행을 가르치면서 저 또한 주로 제시드리는 방법론이기도 합니다. UX디자이너, 마케터 분들에게는 5 Whys라는 기법과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모두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정의하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그리고 문제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무언가를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