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들 보면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이미 M세대가 사회에 진입하기 시작한 10여년 전부터 시작 되었던 문제인데, 이것은 세대를 이해해서 그렇게 받아줘야한다는 문제가 아니다. 물론 조직관리과 리더십 및 소통의 조직 내부에서는 어느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고 나 역시 실천하고 있다. 윗사람이 업무시간 이외에 아무 때나 전화하는 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피해야 한다. 이건 전화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소통수단 마찬가지다. 하지만 일과 비즈니스 매너 관점에서는 받아줘야할 이슈가 아니다. 업무 속성과 일에 따라 소통방법과 수단은 최적의 것을 선택해야 하는 문제지 불편하고 싫다고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비동기 소통은 직원의 업무 파악 능력이 향상된다. 다듬어진 내용을 글로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극히 일부 장점만 가지고 이게 맞다는 말로 끄집어내는 그야말로 제대로 헛소리다. 이런 일을 자주 겪었었다. 전화해서 5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이메일과 메신저 보내놓고 반나절에서 며칠을 기다린다. 혹은 전화나 대면이 아니면 컨택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역시나 이메일과 메신저 보내놓고 일을 최선을 다했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콜포비아는 이해하고 공감해줄 문제가 아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해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극복해야만 하거나, 정 싫으면 그런 일을 해서는 안된다. 모든 사람 힘들게 한다.

"신입사원이 전화를 안 받아요" 시간 차 두고 대화하는 젊은 세대 新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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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전화를 안 받아요" 시간 차 두고 대화하는 젊은 세대 新소통법

2021년 11월 6일 오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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