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챠를 창업하고, 개인화를 무기로 에이블리를 성장시킨 강석훈 대표 인터뷰 1️⃣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예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브랜드나 유행이 뭔지가 중요했다면 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자신을 정의 내리고 취향을 중시한다”며 “브랜드나 유행은 점점 부가적인 게 될 것이고 개인의 취향과 연결된 소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 불과 3년여 만에 에이블리를 월사용자수(MAU) 520만 명,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 회의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3️⃣ 강 대표가 개인화를 무기로 에이블리를 성장시킨 데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를 창업하고 운영했던 경험이 주효했다. 2010년 강 대표는 연세대 재학 시절 박태훈 왓챠 대표를 포함한 8명과 함께 왓챠를 만들었다. 4️⃣ “왓챠가 가진 ‘개인화’라는 비전이 에이블리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패턴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과 닮아 있었다. 5️⃣ 그는 “사실 패션을 잘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오히려 이것이 에이블리의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패션을 모르기 때문에 저의 취향을 반영하지 않고 가치를 판단하지 않아요. 6️⃣ 강 대표는 에이블리가 핵심으로 가져갈 키워드로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를 꼽았다. 10년만 지나면 ‘명예퇴직하면 e커머스 해야지’라는 말로 바뀔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를 누구나 쉽게 e커머스를 할 수 있는 창업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 초개인화의 시대. 이제 유행이라는 건 없어지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누군가와 맞는 브랜드가 있을 뿐, 국민 브랜드 뭐 이런 것들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 '패알못이 만든 패션 플랫폼...MZ 취향 꿰뚫어 대박 났죠'

서울경제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 '패알못이 만든 패션 플랫폼...MZ 취향 꿰뚫어 대박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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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7일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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