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본의 친환경 스타트업-전체-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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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기후 위기의 해결사로 등장한 일본의 친환경 스타트업 》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6~38%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 중 화력 에너지를 41%까지 감소시키고 원자력 20~22%, 신재생에너지 36~38%로 신재생에너지를 최우선적으로 확대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이 고르지 못해 수급이 불안정하며,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해상풍력 도입에는 시간이 소요되는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면 도입에 난관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차세대 배터리 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가 가진 과제를 해결하려는 일본의 친환경 스타트업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for Startup사에 따르면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의 2020년 연간 자금조달액은 815억 엔(약 8,500억 엔)으로 2017년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같은 시기 전체 산업의 성장률은 1.9배였다. 특히 일본의 경우 종합 무역상사 및 컨설팅 펌 출신 인재가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들면서 대기업 중심이었던 기존의 재생에너지 산업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1.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내는 신수소에너지의 실용화에 도전하는 '클린플래닛' 2.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지속시간이 길고 발화 위험이 낮은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AC 바이오드' 3.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디지털그리드' 이와 같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등장한 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11월 12일 오전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