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스타트업들이 상장할 때마다 이 기업이 발행시장에서 어떤 밸류에이션을 받게될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편인데요, 트레져헌터가 국내 MCN비즈니스로는 첫 상장이라 특히 더 관심이 갑니다. 시장에서 엔터 비즈니스와 유사하게 인식할지,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생각할지 또 다른 어떤 기준을 제시할지에 따라 다른 비상장 기업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겠죠. 가장 큰 엑싯 창구인 발행시장에서 제대로된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면 비상장기업 투자자 입장에서도 기업가치에 대한 고민을 한 번 더 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 트레져헌터는 2015년 1월 설립된 국내 1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이다.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발굴·육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잉여맨, 꿀꿀선아, 딕헌터, 꾹TV 등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유튜버를 다수 거느린다. 최근에는 메타버스(metaverse), 블록체인, 버추얼 크레에이터, 인공지능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웹예능과 웹드라마를 비롯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커머스와 연계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신규 사업 모델로 검토할 계획이다.

트레져헌터, 상장 몸값 2000억 이상 노린다

Thebell

트레져헌터, 상장 몸값 2000억 이상 노린다

2021년 11월 29일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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