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부 123 12월 입니다. 2021년 마지막 월에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1개월을 정리해 봅니다. 오늘은 기록 연말 정산이라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 한 해를 정리하는 '기록 연말 정산' 저자 김혜원 리추얼의 목표는 자칫 잊을 뻔했던 의미 있는 순간을 소중한 기념품으로 남겨두는 것이니까요. 별 볼 일 없는 줄 알았던 내 인생에 소소한 사건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는 걸 인지하는 과정에서 내 인생에 애정을 갖게 됩니다. 1) 휴대폰 사진첩 활용하기 휴대폰 사진첩에는 정말 많은 게 들어있습니다. 누구랑 어디에 갔는지, 뭘 먹고 보고 입었는지, 어디에 집중하며 살고 있는지까지 들어 있죠. 2) 스크린샷이나 SNS 짤 저장 폴더 활용하기 제가 연말정산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하는 폴더가 몇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스크린샷 폴더와 SNS 짤 저장 폴더입니다. 일기는 제가 연말 정산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는 기록입니다. 1년 동안 쓴 일기장을 테이블 위에 모아 놓고 차분히 읽는 시간을 참 좋아해요. 솔직히 그 어떤 에세이보다 재밌습니다. 자기가 쓴 일기는 재미있을 수밖에 없어요. 내 이야기니까요. 창작물을 통해 받은 코멘트, 칭찬, 응원 메시지는 캡처해서 '좋은 말 상자'에 보관해요. 특히 칭찬 댓글이나 디엠으로 받은 응원 편지 같은 것들은 표시해 두었다가 용기가 필요한 날에 다시 읽곤 해요. 필요한 순간에 운명처럼 나타나 내게 꼭 필요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 타이밍을 맞추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용기를 셀프 처방할 구급상자를 꾸려두는 거죠. 카드 사용 내역이나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주문 리스트를 참고해서 연말 정산을 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어디에 돈을 쓰는지 살펴보면 한 사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몸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몇 가지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요. 연말에는 그 기록들을 보면서 반성 및 칭찬 타임을 갖습니다.
2021년 12월 2일 오전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