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오프라인은, 개인의 미디어 공간이 될 겁니다> 1.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서점 등 기존의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위기를 맞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요. 2. 이에 대해 국내에서는 ‘지적자본론'으로 유명한 츠타야의 마스마 무네아키는 2018년에 뉴스픽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게 말한 바 있습니다. “지금 세상의 절대적 트렌드는 디지털이고, 스마트폰입니다” 3. “지금은 일부러 가게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주문하면 금방 물건이 오죠. 극단적으로 말하면, 오프라인 매장은 이제 필요 없어졌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4. “아마존이 있으면 츠타야는 필요 없다, 이게 언론에서 자주 쓰는 논조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마존과 구글의 시대에도 필요한 가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예를 들어, 아무리 빨리 배달을 해도 갓 나온 뜨거운 커피를 즐길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 생각해보세요) 아마존 때문에 스타벅스가 없어지진 않았잖아요?” 6. 즉, '구글과 아마존의 시대에서도 필요한 오프라인 공간이 무엇이냐?'를 츠타야가 고민하고 있다는 말인데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 번 더 큰 위기를 맞은 츠타야는 기존의 렌탈 사업을 접고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공간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7. 바로 ‘개인 미디어 공간으로서의 츠타야'인데요. 츠타야서점 컴퍼니의 우메타니 치히로 사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츠타야는) 이전부터 개인이 중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츠타야가 새로 구축하고 있는) 쉐어라운지는 혼자서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8. 다시 말해, 모바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혼자서도 충분히 사색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미디어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프라인이 재탄생하게 될 것이며, 츠타야는 여기에 또 한 번 배팅하기로 한 셈이죠.

츠타야 쉐어라운지 :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워크 스타일'

LongBlack

츠타야 쉐어라운지 :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워크 스타일'

2021년 12월 5일 오전 6:0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