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건강에 그토록 해로운가요? “지속적 고립은 매일 담배를 15개비 피우는 것만큼 해로워요. 우울증, 불안, 자살 충동 같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육체에도 직접 해를 끼치죠. 남과 연결되고 싶은 종의 본능은 ‘외로운 몸’을 각성 상태로 이끌어서,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와 맥박,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외로운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거나 비만한 사람보다 심근경색,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0% 높습니다. 치매에 걸릴 확률은 60% 이상이죠. " -사실 당신이 쓴 ‘고립의 시대’라는 책에서 많은 노인이 외로움에 지쳐 경범죄를 저지른 후 감옥을 선택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외로움은 전 사회와 연령층에 걸쳐 심각한 문제예요. 영국은 연금 생활자 5명 중 2명이 TV나 반려동물이 주된 친구라고 답했어요. 미국은 요양원 거주자 60%가 방문객이 아무도 없다고 답했죠. 한국 노인 4분의 1은 혼자 식사합니다. 감옥에 가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연령층은 일본의 65세 이상이에요. 노년의 그들은 감옥에 가기 위해 소소한 절도 행위 같은 경범죄를 저지릅니다. 친구와 돌봄과 지지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감옥이니까요.” -하나같이 가슴 아픈 이야기군요. “이 인터뷰를 접하고 놀랄 수도 있지만, 더 충격적인 사실은 연구 결과 우리 중에 가장 외로운 연령층은 청년층이라는 겁니다. 영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다섯 명 중 한 명이 친구가 없어요. 미국의 24세 이하는 세 명 중 한 명이 자주 외롭다고 답했습니다. 한국도 지난 10년간 십 대와 청년층을 중심으로 외로움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청년들 가장 외로워, 돈 주고 친구 산다... 외로움 경제 폭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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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1일 오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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