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우

CEO/프로덕트 매니저/서비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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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지식 재산권 무역수지 흑자는 8억 5000만 달러라고 한다. 기사를 읽으며 IP 산업의 핵심인 웹툰 시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마린 블루스” 같은 다이어리 툰을 시작으로 25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웹툰 시장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출판 만화책을 빌려주는 책방들의 시장력이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온라인 서비스라는 뉴 노멀이 오프라인을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중심축이 옮겨감에 따라 시장이 성장하고 시장의 파이(pi)가 늘어나면서 문화계의 인재들은 보다 더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실제로 웹툰 비즈니스에 소속사, 기획사가 생기는 등 시스템화를 통한 철저한 분업화가 그 과정을 가속하기도 했다. 그에 따라 지식재산권에 대한 모든 관리 절차 또한 자연스레 용이 해졌다. OSMU(One Source Multi-Use) 콘텐츠가 계속 발전한다면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뻗쳐나갈지 궁금해진다.

한국의 콘텐츠IP, 전 세계 사로잡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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