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식엔 분명한 빈부격차가 있다. 양극화가 극심하고 빈곤율이 높은 중남미에선 그 씁쓸한 격차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 부자들이 감염을 막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감염되면 돈을 들여 검사와 치료를 받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은 만원 대중교통을 타고 일터에 나가면서 자신의 감염 여부조차 알지 못한다. 3. 멕시코 극빈층의 경우, 마스크는커녕 집에 손 씻을 물조차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아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 4. AP통신은 "중남미에선 코로나바이러스가 부자와 가난한 이들에게 평등하지 않게 닥쳤다"며 "전문가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매일 일터에 가야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는 많은 극빈층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바이러스는 빈부 안 가리는데..씁쓸한 중남미 코로나19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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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빈부 안 가리는데..씁쓸한 중남미 코로나19 양극화

2020년 3월 31일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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