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쿠팡 대표 한겨레 인터뷰.
노동자의 안전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시장을 평정하면 가격인상을 하는 것 아닌지, 언제까지 적자를 낼지, 주가하락의 이유는 뭔지, 유통대기업과 비교해 쿠팡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등등 질문.
강한승 대표의 부친은 1세대 인권 변호사로 유명한 강신옥 변호사.
"― 대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대선 후보와 직접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얘기를 하시겠습니까?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릴만한 위치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최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재벌 중심의 경제구도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경제구도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고, 쿠팡이 그 계기를 마련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10여개의 유니콘을 배출한 가장 활발한 창업국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혁신적 기업들이 많이 나와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고용과 투자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토양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정말 중요한데, 이런 점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