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기자로 일하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든 선보엔젤파트너스 심사역 최영진입니다. 어제는 데일리호텔 인수, 오늘은 세계 2위 PMS 기업 이지 테크노시스 인수 소식이 야놀자 발로 쏟아졌습니다. 야놀자를 창업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 뛰어다닐 때 이수진 대표가 많이 들었던 말이 "모텔을 누가 예약을 하고 가나"였다고 합니다. 2005년 창업 당시만 해도 호텔이 아닌 모텔 예약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서비스였습니다. 그렇게 무시를 받았던 야놀자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금은 당연시됐습니다. 숙박 예약의 트렌드를 주도한거죠. 성과의 열매는 달콤합니다.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렸던 미운 오리 야놀자는 창업 후 지금까지 379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기업가치 1조원인 유니콘으로 등극했습니다. 이 성과를 이루는 데 이수진 대표가 택한 방법은 적극적인 스타트업 인수합병입니다. 객실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가람과 씨리얼, 숙박비품 유통 기업, 호텔나우, 실시간 펜션 예약 서비스 '우리펜션' 등 스타트업을 적극 인수하면서 몸짓을 키웠습니다. 이제는 세계 2위의 PMS(객실관리시스템) 기업까지 인수를 한 것입니다. 데일리호텔과 이지 테크노시스 인수까지 걸린 시간은 1년이 넘는다고 하네요. 그만큼 오랫동안 공을 들인 인수합병입니다.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 짧은 시간에 규모를 키운 것은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이수진 대표의 추진력과 과감한 결정은 언제 봐도 놀랍네요. 야놀자가 대체 어디까지 성장할지 한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야놀자, 세계 2위 PMS 기업 이지 테크노시스 인수 - 'Startup's Story Platform’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야놀자, 세계 2위 PMS 기업 이지 테크노시스 인수 - 'Startup's Story Pla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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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5일 오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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