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쉬라는 브랜드 1️⃣ 러쉬 비누가 총천연색인 이유 - 러쉬 본사와 1호점은 영국 잉글랜드의 풀poole이란 작은 항구도시에 있어. “풀은 집에서 창문을 열면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곳이에요. 창업자들의 정원에는 야생화가 자라요. ‘아, 이런 자연 속에 사니까 러쉬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있구나’ 끄덕였어요. 자연주의는 표백된 흰색이 아니에요" 2️⃣ 2002년 러쉬코리아가 문 열다 - 러쉬는 해외 확장에도 남다른 원칙이 있어. 지사 대표가 제품을 직접 만들 줄 알아야 한다는 거야. 현재 러쉬코리아 대표인 우미령 대표는 “대기업이 백화점 투어를 시켜줄 때, 저는 압구정 로데오와 명동으로 본사 심사단을 끌고 다녔습니다. ‘러쉬 1호점은 럭셔리한 로데오나 백화점보다, 사람 많은 명동이 딱이다’라고 심사단을 설득했어요." 3️⃣ 연예인 광고 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강력한 판매책이다. - 러쉬 전세계 매장 어디에나 ‘데모(demo)’라는 게 있어. 비누, 스크럽제를 매장에서 직접 써보는 체험이야. 경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판매책이란 철학이지. 그래서 러쉬 매장에는 꼭 세면대가 있어. - 러쉬코리아는 연예인 광고를 하지 않아. 대신 직원들이 러쉬를 알리는 행사를 기획해 왔지. 이런 행사 때마다 데모 아이디어가 쌓이면서, 족욕이나 머리감기 같은 데모가 시작됐대. 4️⃣ 비누 회사가 고객 멘탈까지 신경쓰는 이유 - 2021년 11월26일, 러쉬코리아가 인스타그램 피드를 모두 내렸어. 메타Meta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고 판단했어. 최근 메타 직원의 폭로가 있었거든. 메타가 자사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대응하지 않았다는 거야. - 소셜미디어 활동을 전면 중단한 건 러쉬가 처음이야. 러쉬는 ‘휴식을 파는’ 브랜드인 만큼, 당연한 행보라는 설명이야. - "러쉬가 소셜미디어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러쉬에게 맞는 소통 방식을 고민하는 것이죠. 러쉬의 이번 결정이 당장 사회에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수도 있어요. 러쉬가 동물실험 반대 목소리를 처음 냈을 때도 그랬습니다. 지금은 고객들이 먼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를 찾는 것처럼,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너무 좋은 내용이 많아서 길어졌는데.. 이렇게 확고한 철학을 갖고 움직일 수 있는 브랜드가 얼마나 될까??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먼저 시도한다는 것은 용기이고 도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남다른 브랜드가 되었고, 러쉬다움이라는 것이 더 특별할 수 있는 것 같다.

러쉬 : 창업자의 부엌에서 배운 '지속가능한 브랜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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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창업자의 부엌에서 배운 '지속가능한 브랜드' 레시피

2021년 12월 26일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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