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가맹점 수는 9.5% 늘어나는데 매출은 9% 줄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9명에서 3.4명으로 0.5명이 줄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가맹점 수는 23만5709개였다. 전년(21만5188개)보다 2만521개(9.5%)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가맹점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맹점 한곳당 매출을 보면 전체 평균 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소비가 주춤했음에도 가맹 창업이 증가한 것은 배달 주문이 호황을 누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7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78.6%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다른 대면 서비스업이나 일용직 일자리가 줄어 퇴직자·은퇴자가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내몰린 측면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