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비전-전략-문화 얼라인먼트와 어느 CEO의 이야기 같은 영화를 어떤 맥락으로 보느냐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다. 스톡폴리오 CTO님의 추천으로 어쩌다 보게된 이 영상도 그렇다. 한 회사를 이끌어나가기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부족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다보니 어느새 나는 모든 정보와 현상을 회사 운영에 대입해 생각하고 있었다. 영상을 보는 내내 한가지만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미션-비전-전략-문화”의 얼라인먼트(Alignment). 얼라인먼트가 안되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알면서도 합리화는 쉽고, 밖으로 꺼내기란 너무 어렵다. ‘바로잡을 수 있을까.’ ‘모든 것이 무너지지는 않을까.’ ‘우리 회사가 존재할 필요는 있는걸까.’ 고민의 깊은 골에서 헤매다 보니 긍정적인 나도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다. 이런 이슈를 밖으로 꺼내기보다 더 어려운 것은 실제로 얼라인먼트를 완성하는 것이라서 더 그렇다. 게임을 가르쳐주는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 이 곳의 구성원은 모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즐거움을 나눈다. 좋아하는 것을 통해 성장에 대한 열망을 해소해나간다. 그리고 모두가 열광하는 문화를 함께 쌓아간다. 이것이야말로 회사의 존재 이유가 아니겠는가. 내가 사랑하는 영상 콘텐츠로도 얼라인먼트 할 수 있다. 이렇게 영상 하나로 깊은 영감을 줄 수 있지 않은가. 나는 책도 사랑하지만, 개인적으로 영상을 훨씬 사랑한다. 짧은 영상안에 많은 메세지를 농밀하고 강력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얼라인먼트를 ‘꼭 해야지’라는 생각만 했다. ‘언제’, ‘어떻게’할지 구상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고민의 깊은 골짜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영상을 보고나서 ‘어떻게’할지 자연스럽게 구상되기 시작했다. 무거운 주제인만큼 ‘언제’할지보다 ‘어떻게’ 할지부터 신중하게 접근하려 한다. 어찌보면 ‘언제’의 부분은 이미 시작된 것이 아닐까? “스톡폴리오”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미션과 비전이 있기에. 전략과 문화 얼라인먼트만 신경써도 되니 행복하다(ㅎㅎ). “영상 제작 과정 간소화” “우리 할머니도 영상 만드는 세상” (스톡폴리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