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Wimbledon) 2020 챔피언십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취소 됨에 따라 17년 전에 들어둔 “팬데믹 보험금”으로 $141m를 받게 된다.
국제 테니스 토너먼트 윔블던은 테니스를 치지 않는 사람들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스포츠행사다. 연간 벌어들이는 수익도 ~$300m에 달하는데 올해 코로나바이러스로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날리게 됐다.
그 대신 무려 17년 전에 (!!) SARS를 통해 윔블던이 전염병이 미칠 수 있는 경제적 피해를 경험한 뒤 들어둔 팬데믹 대비 보험으로 인해 그중 절반 정도인 $141m을 얻게 된것. 17년간 약 4x의 수익을 거둬들인다고.
“복리는 가장 마지막에 가장 크게 쌓인다”라는 말이 있다. SARS이후 20년 동안 언제 터질지 모르는 팬데믹에 대비해온 윔블던은 다른 여느 국제대회와는 다르게 한 해를 날리지는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