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브리스'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감 vs. 오만 by 신수정 대표님 페이스북> 이번주는 신수정 대표님 포스팅이 묵직한 내용으로 채워지네요. 저는 잘 나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주변에 쓴소리를 많이 듣고 많이 배우는 한해를 보낼 수 있도록 실천하겠습니다. 1. 과도한 자신감과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은 성공으로 가는 길을 훨씬 빠르게 해준다. 2. 사람들은 애매하거나 여러 복잡한 말을 하는 리더보다는 자신감이 넘치며 거침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리더를 좋아한다. 대중들은 이들에게 비현실적인 힘을 부여하고 두려움과 존경의 감정을 느낀다. 3. 그러므로 리더의 과도한 자신감은 분명 엄청난 무기이다. 자신감이 없는 리더가 높은 위치에 오르기는 어렵다. 4. 그런데 말입니다. 이 과도한 자신감은 두 가지 상황에서 더 강화되어 위험에 빠지게 된다. 첫째, 얄팍한 지식이 과도한 자신감과 결합되는 것이다. 더닝크루거에 의하면 사람들은 경험과 지식이 충분할 보다 잘 모를때 더 자신감이 넘친다. 그러므로 원래 과도한 자신감이 있었던 분이 자신이 전문도 아닌 영역의 무지나 얄팍한 지식과 결합되면 이것이 극대화 된다. 이 경우 엄청난 판단실패를 가져오기 쉽다. 또한 반복되면 사람들의 의심을 받게 된다. 다행히도 주위의 사람들의 지식이 일천하다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지만 그렇지 않다면 벌거벗은 임금이 된다. 5. 둘째, 기본적으로 권력이 커지면 공감능력이 약해지고 더 자기 중심으로 변한다는 것은 뇌과학자들이 입증한 바이다. 이에 과도한 쟈신감을 가진 이들은 권력이 커질수록 더 강화된다. 자신이 모든것을 갖춘 사람이라 믿기 시작하고 결국 "휴브리스"라 하는 오만함에 빠진다. 이 경우 아첨꾼이나 무지한 사람들이 주위에 몰리게 된다. 자부심과 영향력이 강한 분들이 소위 성공하며 권력이나 인기, 돈을 얻으면서 흑화되는 모습은 우리가 종종 본다. 심지어 sns상에서 작디작은 인기를 얻는 사람들 조차 그러하다. 요즘 정치계를 보며 더 교훈을 얻는다. 6. 그러므로 자신감 또한 좋은것이냐 나쁜것이냐의 흑백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이 또한 중립적이다. 잘 쓰면 자신을 훨씬 부각하게 만들고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줄수 있다. 그러나 잘 못쓰면 벌거벗은 임금이나 나르시스트가 된다. 7. 방안은 무엇일까? 1) 자신의 권력이나 인기가 낮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자신감을 마음껏 쓰시라. 근자감도 좋다. 과도한 자기성찰을 버리시라. 2) 자신의 권력이나 인기가 높다면? 그럴수록 조심하고, MS CEO 사티아 나델랴가 말한대로 know-it-all이 아닌 learn-it-all의 마인드로 일한다. 여기에 하나 더 하면 옆에 솔직한 말을 해줄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8. 소크라테스가 훌륭한 철학자가 된것은 악처가 있어서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남들은 소크라테스를 현인이요 스승이라 우러러보았지만 악처의 눈에는 현인은 개뿔! 무능력한 이상주의일 뿐이다. 악처의 솔직한 피드백과 바가지 덕분에 소크라테스는 자기성찰을 자주 해서^^ 스스로의 교만을 제어했을것이다~~ 9. 잘 나가는 사람일수록 주위에 거리낌없이 이런 말을 하는 가까운 사람이 필요하다. 나 또한 가끔씩 나의 위선과 잘난척을 까발려서 제동을 거는 나의 자녀들과 지인이 있어 고맙다@@

Log in or sign up to view

facebook.com

Log in or sign up to view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2년 1월 9일 오전 1:3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