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크 산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두 가지다. 첫째는 최고 실력의 외국인 기술자들이 한국에서 일하기 쉽도록 기업 문화와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문화적으로 매력적인 나라지만, 비자 문제가 복잡하고 딱딱한 기업 문화 때문에 적응하기 힘든 곳이다. 외국인 기술자들에게 고용 보장 이런 것은 필요하지 않다. 다양한 고용 형태가 있어야 한다. 둘째는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은 디지털 리터러시(교육을 통해 획득한 능력)의 비중이 매우 작다. 초등학생이 1년간 학교에서 배우는 디지털 관련 교육은 30시간이 채 안 된다. 코딩 교육이나 AI 교육은 사교육이 담당한다. 소프트웨어 교육 시간이 늘어나도록 교육부가 움직여야 한다.” ☞배순민(42) KT AI2XL 연구소장 국내 대표적인 AI(인공지능) 전문가. 경기과학고를 나와 카이스트(KAIST)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비전AI(시각 인식 인공지능과)와 컴퓨터 그래픽 처리가 주 전공이다. 세계 최대 인공지능 연구소인 MIT CSAIL(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삼성테크윈 로봇사업부 AI 개발팀장과 네이버 클로바 AI 리더를 역임했다. 2021년 KT의 최연소 임원으로 영입돼 KT의 AI와 XR(확장현실) 관련 기술·서비스를 개발하는 AI2XL(AI To Everything 랩)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국내 최대 AI 전문가 연구 네트워크인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김성민이 만난 사람] "푸드·헬스·우주기술 비약적 발전... 대체육, 즐기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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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0일 오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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