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한 이유 2007년 1월 9일 아이폰 첫 공개 이후 애플은 15년 만에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아이코닉(iconic)한 기업은 많지만, 시가총액 신기록이라는 타이틀을 따낸 기업은 적다. ‘애플’이라는 거대한 왕국의 무엇이 그토록 특별한 것일까? ✅ 신제품(웨어러블)에 대한 기대 15년전 애플의 주요 사업 종목은는 스마트폰(아이폰)이었다. 아이튠즈(iTunes)나 앱스토어(Appstore)는 아이폰 판매를 위한 훌륭한 보완재 역할을 했고, 애플의 성장에도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2022년 현재는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이 새로운 먹거리다. 애플은 새로운 시장을 위해 웨어러블에 꾸준히 투자중이며, 이제는 아이폰을 보완재로 사용하고 있다. 웨어러블의 핵심인 ‘연동성’을 꽉 거머쥔 애플의 프로덕트는 기대해볼 만하다. ✅ 금리인상으로 인한 안정적 투자 애플의 신용등급은 미국과 동급인 무디스 ‘AAA’다. 다시말해 애플의 주식은 미국 국채와 동급이라는 뜻이다. 같은 맥락에서 달러($)가 “안전자산”이라면, 애플 주식도 마찬가지라는 소리다. 애플 주식이 “안전 자산”이라는 인식을 갖는데에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더불어 ‘안전한 주가관리 방식’도 한 몫했다. 뉴욕타임스는 “1900억달러(약 227조원)의 현금을 보유한 애플이 지난 10년간 애플이 자사주 매입에 쓴 돈만 4880억달러(약 583조원)에 이른다”고도 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제도가 금리 인상 태세에 들어가니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을 찾게 된 것이다. ✅ 멈추지 않는 캐시플로우(Cash Flow) 애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반도체 칩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되었지만, 애플은 작년 3분기의 “베트남 공장 코로나19” 사태에도 굳건히 매출 상승세를 유지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이폰용 카메라 센서 수급에 차질을 빚었지만, 영업이익(약 27조8400억원)과 순이익(약 24조원)은 증가했던 것이다. 원재료 공급망 이슈는 항상 있어왔지만, 그때마다 현명하게 대응하는 애플에는 캐시플로우가 멈추지 않는다. 오리지널 아이폰부터 시작해 에어팟이나 애플워치와 같은 웨어러블기기로까지의 발전을 함께한 애플의 충성 고객층은 앞으로도 애플과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아래 기사에서는 오리지널 아이폰 출시 15주년을 기념으로 “아이폰, 15년간의 변화에 대한 15가지 사실”이라는 미국 저널을 번역해 놓았다. 킬링타임용으로 읽으면 딱일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