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시대, 주택시장은 어떻게 될까? 경제위기 10년 주기설이라는 게 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지요. 2018~2019년은 잘지나가기에 이제 이것도 안맞나 싶었는데, 올해 코로나19발 위기가 발발하고 말았습니다. 주택시장도 경제의 주요 구성요소 이므로, 위기시 주택 가격도 상당폭의 하락을 겪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 서울은 2007년에 주택가격의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다다가 2014년이 되어서야 상승세로 전환되어 지금까지 왔지요. 오늘 Pick 한 기사는 지금의 하락과 2008년 위기시의 하락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둘 다 외부 충격에 의한 경기 침체이며, 주택가격이 높은 강남 3구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강남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노도강)은 아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차이점으로 당시 대비 지금은 미분양 주택수도 작고, 집값대비 전세값의 비중은 높으며, 대출금리도 매우 낮다는 사실을 듭니다. 이는 과거보다 집값 하락시 매수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집값이 급락할 상황은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업자수가 크게 증가하면 주택 매매수요가 줄어들 것이므로 이를 지켜보자며 기사는 마무리 됩니다. 작년에 20~30대까지 주택 매수 행렬에 동참했기 때문에, 아직 높은 수준인 수도권 주택가격을 받아줄 주택수요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세금 이슈도 있어서, 주택가격이 오르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혹시 주택을 사려고 하시는 분들은 올해 정말 신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2003년부터 집값이 쭈욱 오를때 못사다가 2007년에 집사신 분들의 곡성(哭聲) 소리가 꽤 오래갔던 게 기억납니다.

[이슈분석] 'C스톰' 덮친 주택시장...10년 주기 '대하락' 재연되나

서울경제

[이슈분석] 'C스톰' 덮친 주택시장...10년 주기 '대하락' 재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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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5일 오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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