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UX writer 인터뷰> UX writing은 신생 분야이기도 하고, 국내에는 아직 수요가 거의 없는 상태여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하게 될까 감이 안 잡혔다. (내가 직접 본 채용 공고는 삼성 전자와 샌드 버드 정도.) 그러던 와중 구글 맵스에서 UX writer로 근무 중이신 Tiffany Lee님의 인터뷰를 발견했다. 이 글을 읽기 전에는, 막연하게 기존에 기획자나 마케터였던 사람들이 UX writer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Tiffany Lee님은 저널리즘에도 관심이 많으시다고 한다.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시나리오 작법가나 소설가들도 있다고 한다. 이 인터뷰가 좋았던 건, 인터뷰이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인터뷰 질문이 섬세했기 때문이다. "Do you think that UX writing would allow more writers to enter the tech industry? How?" 글 쓰는 사람들이 테크 분야에 들어올 수 있을까?라는 노골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질문. 확실히 '글 쓴다'고 하면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기가 쉬웠는데(회화만큼이나), 글 쓰는 행위를 스페셜리티로써 테크 분야에서 활용하는 방향을 제시해주어서 좋았다.

Interview With a UX Writer from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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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a UX Writer from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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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5일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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