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날의 커리어리 - 234] 여러분은 '무언가를 쓰고 있는 자기님' 이신가요? :-)
퇴근하고 집에 와서 TV를 틀었는데 #유퀴즈 재방송 중. 이번주 주제는 '평생 간직하고픈 글' 이래요. 블로그나 일기로 일상을 기록하고 있는 '자기들' 이 출연하셨어요.
저랑 엄청 비슷한 분들인 것 같아요. 특별히 누가 볼 것 같아서 쓴 글들이 아니라, 그냥 내가 매일 매일 하고 있는 일, 관심 가는 것들,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남기다 보니 블로그가 된 '자기들' 이시네요.
저는 대학생 때 매일 매일 듣는 음악들, 발견하게 되는 새로운 '어떤 것들' 에 대해서 그냥 어딘가에 남겨 놓고 싶어서 게시판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그러다가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고, 그러다가 블로그를 시작해서 네이버 블로그 >> 설치형 태터툴즈를 거쳐서 현재의 '브런치' 까지 왔네요.
엄청 엄청 오랜 기간 썼지만, 꼭 어딘가에 그게 남아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별로 없어서 그 서비스들이 사라지거나 할 때마다 그냥 제 글들도 모두 날려 버리기도 했고요. 가끔은 통째로 어느 기간 동안을 지워 버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쓴다는 것' 은 여전히 저에겐 어떤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특별한 '목적'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종종 쓸 예정!!! 아!! 일기쓰기도 좋아해요. 여러분은 무얼 쓰시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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