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슨 회장이 2000년 설립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낮은 가격을 무기로 노선을 적극 확대했으나 다른 저가항공사들과 경쟁에서 밀려 작년까지 7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부채가 50억 호주달러(약 3조8700억원)에 달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사실상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 뒤 호주 정부에 14억 호주달러(약 1조800억원)를 대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리처드 브랜슨이 세운 '버진 왕국'이 코로나로 인해 무너져내린다. 버진 그룹의 기둥인 항공사업이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 호주 2위 항공업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법정관리에 돌입. 영국 2위의 항공업체 '버진 애틀랜틱'도 자금난에 영국 정부에 5억파운드 대출 지원을 요청. 그러나 영국 정부는 브랜슨 회장이 조세 회피처에 있는 섬 '버진아일랜드'에 거주하면서 지난 14년 동안 소득세를 내지 않은 점 때문에 자금 지원에 난색을 표하는 중. 코로나 이후 버진 그룹은 이… 더 보기

`괴짜 경영` 브랜슨의 버진왕국...코로나 불황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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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경영` 브랜슨의 버진왕국...코로나 불황에 추락

2020년 4월 22일 오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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