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문구-철물점? 침대없는 팝업스토어 연 시몬스
Naver
<브랜드와 공간의 만남> 브랜드의 가치관과 철학을 전하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게 존재하겠지만, 고객과의 만남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빈 점포에 대한 해결책에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많은 공간을 전부 쇼룸 성격으로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공간과 지역의 매력도를 올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공간과 지역이 더 많아지는 것은 도시의 매력과 다양성 측면에서도 환영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몬스 브랜드전략 총괄 김성준 상무는 “일방적으로 브랜드의 찬란한 유산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 며, “그 대신 이를 기념하고 즐기기 위해 브랜드를 매개로 지역사회에서 영감을 받아 소통하는 ‘소셜라이징(socializing)’을 펼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침대는 소비자가 매일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므로 팝업스토어 운영이 단기적으로 시몬스의 침대 판매를 얼마나 돕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하지만 프리미엄 침대는 주로 20∼40대가 결혼할 때 혼수로 처음 구입하는 품목이니만큼 이러한 타깃 세대와 평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것이 김 상무의 설명이다.
2020년 4월 23일 오전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