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 읽어주는 청년 197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살다가 보면 사람들 마음이 거의 비슷한 느낌도 받곤 합니다. 특히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어느 정도 선호가 있지만 선호에도 대세라는 트렌드라 있죠. 그래서 심리학은 사람 마음 속 큰 줄기를 읽어내는 재미있고 유익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놈에 시간만 있다면 심리학을 한번 공부해 보고 싶은데 바쁘다는 핑계가 산더미네요.. 오늘은 바쁜 우리 모두를 위해 유익한 심리학 법칙을 몇 가지 소개하는 훌륭한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한번쯤 업무에 반영해 보고 고민해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를 끌어당기는 UX 속 심리학 법칙 저자 박유진 1. 폰 레스토프 효과: 어디에 방점을 찍을지 알아야 한다 폰 레스토프 효과란 비슷한 사물 여러 개가 있을 때, 차이가 뚜렷한 한 개의 사물만 기억한다는 법칙입니다. 폰 레스토프 효과에 따르면 눈에 띄어야 할 선택지에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면 둘을 구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핵심은 색깔을 통해 사용자의 목표 행동을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눈에 띄는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강조하고 싶은 영역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강조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2. 포스텔의 법칙: 완벽하지 않은 사람과 완벽한 기계 간의 소통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피드백은 명확하게 하되, 사용자에게 전달받는 정보나 행동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대처해야 한다. 언어 작성 시, 실수로 누락하거나 잘못 입력하더라도 브라우저에서 해당 부분을 알아서 수정하거나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용자의 실수에 관대하다는 이점 때문에 오늘날 HTML과 CSS는 널리 사용되는 것이죠. UX 영역에 포스텔의 법칙을 적용한다는 건 사용자의 사소한 실수나 산만함 등을 관대하게 바라보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대응책을 만들라는 뜻입니다. 사용자의 사소한 행동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응답함으로써 사용자는 서비스가 자신의 행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경청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자 입장에서도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죠. 여러분이 사용하는 서비스 중에서 친절하다고 혹은 불친절하다고 느껴지는 사이트나 앱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이유를 고민해 보세요. 인간과 기계의 차이점에 대해서 적어보세요. 그리고 이 간극을 잘 메우고 있는 사례들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3. 테슬러의 법칙: 복잡성을 없앨 순 없지만 덜어낼 수 있다 결국 모든 시스템에는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일정 수준의 복잡성이 존재한다는 법칙인데요. 사용자가 겪을 이 복잡성을 어떤 방식으로 덜어낼 수 있을지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번거로워하는 지점을 잘 파악해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해야겠죠. 평소에 귀찮았거나 번거로웠던 프로세스를 개선한 서비스나 제품 사례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4. 자이가르니크 효과: 첫사랑은 왜 잊지 못할까? 완료된 작업보다 완료되지 않은 작업이 더 기억에 남는다는 효과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자이가르니크 효과가 바로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입니다. 미완성 과제에 대한 기억은 완성된 과제보다 더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다는 거죠. 드라마 끝에 나오는 다음 편을 암시하는 자막 역시 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때문에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 사용자가 체크리스트를 모두 완수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단계별로 진행할 때, 사용자에게 현재 몇 번째 단계에 있는지 혹은 몇 퍼센트가 진행됐는지를 알려주면 좋습니다. 그로 인해 사용자는 100이라는 숫자에 도달하기 전까지 행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으로 설계하면 그 효과를 보다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란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앱을 마치 게임하듯 사용하도록 설계한 기법을 뜻합니다. 서비스에서 제시한 목표를 수행하다가 도중에 포기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 이유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세요.

사용자를 끌어당기는 UX 속 심리학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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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1일 오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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