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베이스라인이 (by 구글의 생명과학 자회사 베릴리) COVID-19 팬다믹 시대를 차곡차곡 쌓는 법 1. 그러니깐 3년 전 즘, '아프기전에 질병을 물리쳐볼까' 하는 미래적 접근으로 구글의 생명과학 프로젝트 <프로젝트 베이스라인>가 시작되었다. 아픈 사람들이 아닌 건강한 사람들의 전반적 생활과 건강상태를 추적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baseline [기준선] 프로젝트는 이번 COVID-19 팬다믹에서도 그들의 방향성을 실험 중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협력하여 고위험군 밀집지역의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검사대상을 '미리 걸러내기' 방식을 시도중인 것. 웹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관련 정보와 어떻게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프로토콜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을 뿐 아니라, 고위험군 지역에 거주 중인 사람들은 (아직은 한정적으로) 웹에서 진행되는 스크리닝 질문에 답하며 자신이 검사대상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2. COVID-19 바이러스의 감염여부가 아닌 검사대상인지의 여부를 알려주는 거름용 질문인데 구글스러운 접근법이란 생각에 매우 흥미롭다. 팬더믹 시대에 한두걸음 적응 중인 우리들은 불안한 마음을 달래가며 각종 정보와 가이드 속에서 전문가의 지식을 전달받고, 때에 따라서 검사대상이자 격리와 행동제한 대상으로 관계자의 부름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한편으론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궁금증을 내가 스스로 언제든 주도적으로 접근하고 풀어내기를 원한다. 어디 도망갈 곳도 해결책도 현재로선 없는 그런 긴급하고도 전에없던 상황, 불안은 높아지지만 또 삶을 이어가야하는 생활 속에서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복잡하고도 복합적인 문제를 complex problem* 어떻게 정의내리고 해결할 것인가. 팬더믹 속에서, 새로운 생활이 표준이 되고, 기준이 재정의 될 미래가 빨리와버렸구^^ 그리고 구글은 진단이라는 여정 안에서 (journey map) 진단의 행위가 일어나는 물리적 터치포인트 뿐이 아니라, 이를 둘러싼 앞뒤의 여정, 그리고 간과했던 그 앞의 여정까지도 들여다보고 새롭게 정의내리며 자원을 '어떻게' 투입해야할지에 대해 다시 질문하고 실행하고 있다. 3. 프로젝트 베이스라인: 미래 의료를 향한 구글의 야심 - 2017.7월 글 (최윤섭 님) "무려 4년간 약 10,000여 명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추적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baseline [기준선] 이라는 프로젝트 이름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개별적인 사람의 건강상태와 질병에 걸린 상태 자체를 다양한 차원의 데이터를 통해 새롭게 정의 하는..." 4. 인류의 건강을 위한 구글 어스 맵 구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베이스라인 - 2020.1월 글 (정지호 님) "프로젝트 베이스라인이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다른 많은 의학연구와 달리 건강한 사람들이다. 사람들이 아프기 전에 광범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약품, 부작용,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 건강에 영향을 주는 연령 등의 요소들을 추적하고 세밀한 자료를 얻는 것이다" "베릴리의 의학책임자인 제시카 메가(Jessica Mega) 박사는 ‘최근 과학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이루어낸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건강에 대해 전례 없는 깊이와 정확성을 가지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우리는 연구 생태계와 인류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데이터세트와 도구,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ttp://www.futur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89 5. Baseline COVID-19 testing program https://www.projectbaseline.com/study/covid-19/ * Complex problems are typically defined as those that include the ability to approach them from multiple, sometimes competing, perspectives and which may have multiple possible solu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