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p🍟News] 2년도 안 돼, 일일 사용자 1억 명 확보한 서비스 인도(India) 잠금화면 어플 Glance가 21개월 만에 하루 이용자 1억 명을 달성했다는 뉴스입니다. 이를 역산하면 Glance는 2018년 9월에 런칭한 이후, 매일 15만 8천 명의 신규 유저를 확보한 셈입니다. 이런 폭발적인 성과는 어플 Glance의 모회사 인모비가 갖고 있는 모바일 광고 내 뛰어난 퍼포먼스, Data, 기술,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를 잘 집행한 것이 숨겨진 저력이라고 판단됩니다. 제가 어플 Glance에서 뽑아낼 인사이트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 슈퍼앱, 개인화, 언어 “ ⎦ 첫째, 어플 Glance는 슈퍼앱을 지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슈퍼앱이란, 한 개 어플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연결한, All in One Multi Purpose 모바일 어플 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중국의 Wechat과 Ali Pay, 한국의 카카오 등이 있습니다. Glance는 Glance Gaming, Glance News, Glance Shopping, Glance TV 서비스를 빠르게 내놓았고, 이 4개 서비스를 모두 Glance 잠금화면을 통해서 송출하고 있습니다. 1억 명 유저 Glance에 파이프라인을 꽂고 4개 서비스에 직접 보냄으로써 다른 서비스들의 성장성을 기하급수적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둘째, 어플 Glance는 확보한 유저들의 Data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인모비의 기술들을 그대로 녹여냈을 것 입니다. 한 명의 유저가 가장 흥미로워할 콘텐츠를 보여줌으로써 잦은 클릭을 유도하고, 긴 시간을 머물게 유도합니다. 셋째, 어플 Glance가 극복한 인도의 다(多) 언어 장벽입니다. 어플 Glance는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 그리고 영어까지 총 4개 언어를 제공합니다. 인도는 연방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언어만 24개이고, 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만 추가로 16개나 됩니다. 언어별 사람 수를 고려하면, 아직 어플 Glance가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다시 말하면 확장할 시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 내 언어 간 차이는 지역간 사투리 수준이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 수준으로 국가별 언어 차이 수준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인도를 진출할 때 언어를 해결하지 못하면 성장성을 확보하기 힘듭니다. 반면에 어플 Glance는 초반부터 언어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힌디, 타밀, 텔루구어를 합치면 54% 수준 이라고 하니, 긍정적으로 본다면 아직도 46%이나 추가 성장 동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생각해볼 한계성이 있습니다. 폰 용량이 넉넉한, 항상 잠금화면을 켜 놓을 수 있는 배터리&OS 수준, 잠금화면에 영상 등을 띄우기 위해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는 핸드폰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인도 유저 수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모회사 인모비의 화력 아래 폭발적으로 성장한 어플 Glance는 인도 시장 특수성에 걸맞게 다양한 언어 등 준비를 잘했고, 개인화를 통해 유저들을 사로잡았으며, 이 유저들을 토대로 다른 서비스(슈퍼앱)로 빠르게 확장했습니다. 이토록 놀라운 전략을 구사하는 어플 Glance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참고 기사 및 출처 Glance 홈페이지 https://glance.com/ 2019년 9월 Glance 약 540억 펀딩 기사 https://techcrunch.com/2019/09/10/inmobi-glance/ 언어별 인구 수치 https://news.korean.go.kr/index.jsp?control=page&part=view&idx=9151 -------------------------------- [Chip🍟News] : 최신 뉴스들에 대해 본인 생각을 남깁니다. [New⚡️BM] : 해외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공유하고 생각을 나눕니다. [New🤳 App] : 국내외 서비스들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눕니다. [Info👻mation] : 알아두면 꽤나 좋을만한 정보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