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기자로 일하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 | 커리어리

20여 년 기자로 일하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든 선보엔젤파트너스 심사역 최영진입니다. 전기차 vs 수소차... 9월 1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열립니다. 기사를 보니 전기차 관련 행사가 많은 것 같네요. 올해 세계 완성차 업체가 집중하는 것은 전기차인 것 같습니다. 테슬라 모델 S가 한국에 출시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재정 문제 떄문에 복지부터 투자까지 대부분의 나라 경제를 민간 경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드라이브를 걸기 힘들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에서 일본의 힘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세계 10대 완성차 기업을 가지고 있는 한국입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투 트랙입니다. 그런데 선도적인 이미지를 갖기 위해 수소차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현대차가 전기차보다 수소차에 집중을 하고 있으니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수소차 생태계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현대차가 인프라 구축에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테슬라에게 배워야 합니다. 테슬라가 한국에서 마니아를 보유하게 된 것은 슈퍼차저라는 주유소(충전소)를 스스로 설치했고, 이 때문에 서울에서 부산을 전기차로 오가는 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홍보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에 아쉬워 것은 수소차 개발에는 적극적이지만 주유소(충전소) 설치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해주기만을 바라는 것이죠.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현대차가 기본적인 인프라를 깔면 사용자는 늘어나게 됩니다. 그 후에야 정부가 나서서 지원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는 거죠. 현대차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전혀 힘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용자는 계속 소수입니다. 만일 현대차가 한국을 수소차의 거점 나라로 만들고 싶다면 R&D 뿐만 아니라 수소차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현대차도 테슬라의 적극성을 좀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기차 시대” 프랑크푸르트 선언

중앙일보

2019년 9월 10일 오후 11:29

댓글 0

함께 보면 더 좋은

오늘은 가볍게 캠핑 이야기나 해봐야겠습니다. 이 기사에 나온 데이터 중에서 재미있는 게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과 가을보다 겨울에 캠핑장 이용자 증가율이 더 높다는 점입니다. '장박'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를 올란도로 바꾼 후부터 캠핑을 시작했으니 5~6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베란다 일부분은 온갖 캠핑용품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캠핑카에 눈이 갈 정도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캠핑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아진 짐, 그리고 가성비를 따지다 보니 무게가 상당한 짐을 옮기는 데 어려움, 그리고 캠핑 인구가 많아지면서 여유가 없어진 캠핑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텐트를 치는 캠핑에 대해서 쉽게 도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에서 말하는 언택트 시대와 캠핑은 조금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단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 캠핑카이지만 너무나 고가이죠. 또 하나의 해결방법은 겨울에 3~4개월 동안 캠핑장에 텐트를 쳐놓고 몸만 왔다 갔다 하는 '장박'입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서 내놓은 자료를 봐도 지난해 캠핑 인구가 더 많아진 것은 겨울입니다. 바로 장박 때문일 것입니다. 장박용 텐트는 10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텐트에서 자기 위해서는 온갖 난방용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살림살이가 필요합니다. 장박용 텐트 설치와 용품을 갖추는 데 하루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하지만 장박용 텐트만 설치해놓으면 그다음부터 겨우내 가족과 캠핑을 하는 데 너무나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캠핑족들은 장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몸도 마음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장박을 위해 캠핑장에 내야 하는 돈이 한 달에 수십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조금 비싼 편입니다. 캠핑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처음부터 온갖 용품을 다 마련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텐트 등만 마련해서 가까운 곳에 한 번 다녀오면 어떤 용품이 필요한지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캠핑에 흥미가 있는지도 알 수 있죠. 가정이 있는 남자라면 아내의 동의를 구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려는 캠핑이 고통스러운 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캠핑용품은 가성비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벼워야 합니다. 텐트 설치와 해체 그리고 관련 용품을 옮기는 자체가 일입니다. 여기에 용품까지 무거우면 캠핑의 횟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 비싸더래도 무조건 가벼운 것을 선택하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언택트시대 캠핑 열풍… 이용자 작년 3배로

www.donga.com

추천 프로필

현직자에게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보세요.

현직자들의 '진짜 인사이트'가 담긴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보세요.

커리어리 | 일잘러들의 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