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꾸밀 수 없는 소셜미디어 BeReal 사용후기 > 이 SNS에서는 나를 꾸미거나, 내 업적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츄리하고 웃긴 찐 내 모습을 공유할 수 있거든요. - 내 사진을 올려달라는 앱 노티피케이션이 왔을 때만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음 - 하루에 딱 1번만 노티피케이션이 옴(노티가 언제 올지는 예측불가) - 사진을 찍을 땐 핸드폰으로 찍고 싶은 대상(후면 카메라)과 찍고 있는 대상(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올려야함 (사진을 찍는 순간의 모든 맥락 파악가능) - 사진을 올린 후엔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촌스러운 모습을 보고 안도감을 느낌. (나만 촌스러운게 아니었어!) 비리얼을 설치하고 이틀동안 감지않은 머리로, 츄리닝을 입고, 과자를 먹으면서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사진을 올리라고 하더군요. 당황했지만, 한번 올려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올렸나 확인해봤는데..확실히 재미있습니다 ㅋㅋ 그동안 인스타그램에서 이쁜 모습, 자랑거리에 대한 게시물로 인해서 박탈감과 피로감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이 SNS는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정말 나와 지인들의 찐 실생활을 공유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그 결과물들이 재미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성장할수록 비리얼도 안티테제 역할을 하면서 더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