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가 속도를 내는 온라인 쇼핑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부에 ‘24시간 내 배송’을 도입해 쿠팡과 경쟁하면서도, ‘진출’이라는 표현에는 손사래를 친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생필품 등 배송 수요가 네이버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도 “각 사업자에 저희는 도움 드리는 구조”라며 ‘제휴’라고 말했다. '포털 공룡'이라는 비판에 오래 시달렸던 네이버는 '제휴'와 '상생'을 유독 강조한다." 한국에서는 '제휴'와 '상생'을 강조하며 몸을 낮추는 '뺄셈' 전략. 해외에서는 라인의 점유율이 높은 일본과 동남아에서 택시, 배달, 은행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덧셈' 전략. 네이버의 이같은 투트랙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 현재 네이버의 코스피 시가총액은 35조원으로 시총 4위. 통신3사의 시총을 모두 합한 값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

'시총 35조' 네이버의 부활...그뒤엔 '한국 뺄셈 해외 덧셈'전략

중앙일보

'시총 35조' 네이버의 부활...그뒤엔 '한국 뺄셈 해외 덧셈'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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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1일 오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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