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이곳이 아닌 것 같은데 갈려나가고 | 커리어리

#그렇다고 이곳이 아닌 것 같은데 갈려나가고 있는데 억지로 참고 버티는 것은 정말 더×10000000 좋지 않다. • 유니콘 중 한 곳으로 이직해 1년쯤 된 A는 '역시 못버티고 나가는구나' '다 망쳐놓고 나가네' 등등의 소리를 들을까봐 버티고 있다고. 하루하루 살얼음판 같고,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 싶어 노트북을 키는 것 조차 두려울 때가 있고, 기획서 쓰다 갑자기 멍해질 때가 있다면서. 이직도 몇번 하고 맷집있는 15년차 기획자인 A는 그동안 잘해왔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입사 전에는 미처 몰랐던, 회사 밖에는 알려지지 않은, 실패가 누적된 조직의 공기가 그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 전략 컨설팅에서 일하는 B는, 이명이 계속되고 풍도 왔는데 (건장한 체격의 30대 초반..) 이런 직업병 다들 겪는 것 같은데 혼자 유난인가 싶고 왠지 낙오자 되는 기분이라며 버틴다고. 이렇게 지속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찾아왔다. • 나는 A에게, 성과가 잘 안나오는 상황은 그의 탓이라고만 할 수 없으며, 누가 뭐라든 그 사람들 안보면 그만이고 일단 자신을 돌보는게 먼저라는 이야기를 했다. B도 마찬가지. 그들은 일을 좋아했는데, 좋아하는 일 계속 하려면 아프지 말아야지. 혹사 시키지 말아야지. • 그런데, 이런 경우가 정말 많다.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버텨보려는 분들, 주어진 일을 어떻게든 해내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 어떻게든 해내려는 열정과 끈기는 동의한다.좋다. 그런데 그게, 방향 없는 혹은 자신이 동의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도 갈아넣는 것이면 안된다. 이렇게 하면 오히려 더 한참 돌아와야 한다. (모범생병이라고도 나는 생각한다..) 나를 갉아먹으면서까지, 버티고 참아내려 애쓸 필요 없다. 거기서 나와도 안죽고, 회사가 뭐 별거며, 돈은 어떻게든 벌 수 있다. • 이기는 싸움을 하셔라. 이기려면 누가 뭐라든, 제일 소중한 사람은 '나'고, 내가 먼저다.

2022년 5월 1일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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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파' 라는 카피에 꽂혔던 광고. 나를 믿고,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 자신이 되는 것. 내 일을 나 자신의 언어로 자신있게 설명하는 사람이 되는 것.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내는 나를 진지충, 노력충, 성장충이라는 말로 깎아내리지 않는 것. 이렇게 일과 삶을 꾸려가려는 분들이 외롭지 않게 하는 것이 나의 일.

언더아머ㅣ나를 돌파. (Full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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