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연 ‘배민상회’에는 없는 게 없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게 있다. 계란 한 판, 냉동 생닭, 치킨을 튀길 때 필요한 염지제와 일식 이자카야에서 쓰는 양념된 각종 꼬치 등 1000여 종이 넘는다." "외식업에서 식자재 유통은 핵심이다. 프랜차이즈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본사가 식자재 유통과 장사에 필요한 각종 비품을 일괄 공급해주는 ‘효율’이 있었다. 매장에서는 잘 다듬어진 식재료 등을 받아 가열하거나 조리하기만 하면 됐다. 같은 논리로 영세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런 과정을 혼자 다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일 식당의 재고를 파악해 근처 할인마트를 찾거나 거래처에 전화로 주문해야 했다." 배달의민족이 또 한번 '배달 전선'을 넓힌다. 작년에는 가정용 생필품을 배달하는 'B마트'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외식기업용 식재료를 배달하는 '배민상회'를 런칭. 장사하는 사장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다 있는 플랫폼으로서 특히 프렌차이즈가 아닌 혼자서 식재료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니즈를 공략한다는 전략. 40조원 규모의 이 시장을 두고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아워홈 같은 대기업과 경쟁한다.

[단독] 배달의민족, 40조원 식자재 배송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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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달의민족, 40조원 식자재 배송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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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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