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코로나 19 앞에서 국민 단결 열망이 높아지다] 코로나 19 위기에 대해 상당수의 핀란드인이 사회가 더더욱 강인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핀란드 Yle 언론사 설문조사에 의하면, 현지인 98%가 "코로나 19가 핀란드 사회에 악영향을 미쳤다"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미래에 대해 물어보니 39%는 "이 문제가 장기적인 여파를 줄 것 같진 않다"라고 했고, 36%는 이번 위기를 계기로 "핀란드 국민들이 더욱 단결하고 우리 사회는 강인해질 것이다"라고 희망적인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3.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핀란드 정부 지지율도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코로나 19 대책을 지지하는 비율도 과반을 계속 넘고 있고요. 여담) 지난 3월 중순, 핀란드 국가 비상사태 선포 당시 핀란드 소셜미디어에서 '겨울전쟁의 정신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퍼진 적이 있습니다. 겨울전쟁이라 함은, 핀란드가 1939년 겨울 러시아의 침략을 4개월가량 막아낸 역사적 사건을 말합니다. 봄이 되며 결국 러시아에 패배하긴 했지만 '우리가 단결하면 못할 것이 없다'라는 자부심을 핀란드인들에게 심어준 계기가 되었죠.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핀란드 국민들의 인식, 비교적 희망적인 미래관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Yle poll: Corona crisis has unified Fin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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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e poll: Corona crisis has unified Fin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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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5일 오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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