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Left, Not Right, Forward." 실리콘 밸리 창업자 출신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전'한 아시안계 앤드류 양의 캐치프레이즈.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앞으로." 메시지는 명확하다. 우리는 앞으로 가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만 하는 때가 왔다. 문제를 외면하면 안된다. 문제는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해결할 수 있다. 1975년 1월 생이다. 대만계 미국인으로 수학을 좋아하고, 실제로 기술 기반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시안' 그는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한다.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똑똑이. "저는 정치인이 아니고 창업자입니다. 저는 숫자를 좋아하는 해결사입니다." 심지어 그의 선거 구호는 "Make America Think Harder."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더 강하게'라고 한 것과 비교할 만 하다. 트럼프가 20세기의 근육질 마초맨을 상징한다면, 양은 21세기의 IT 힙스터를 상징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앤드류 양이 75년생이라는 게 더 의미심장하게 보인다. X세대가 주류 정치판 한 가운데에 뛰어든 징후로 보이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가 이끌던 세계 정세는 끝났다. 그건 그것대로 세대적이고 시대적인 변화일 것 같다. X세대의 리더들이 주도하는 세계라니, 솔직히 제대로 상상해본 적이 없어서 더욱. (하지만 이미 그런 일들은 도처에서 벌어지는 중)

앤드류 양이 트럼프를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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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7일 오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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