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것이 좋은 서비스일까요? 🤔 현실에 충실한 서비스 vs. 기억하고 싶은 대로 기억하도록 돕는 서비스 [뉴스 요약 ✏️] 우리는 어려서부터 지구는 둥글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면 제 자리에 돌아온다는 것을 학습했습니다. 완벽한 구 형태의 지구본을 돌리면서 한국에서 가장 먼 나라가 브라질이라는 것도 어렸을 때 알았죠.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초등학교 교실의 지구본은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고 익숙한 지구본은 1569년, 네덜란드 지리학자인 게르하르두스 메르카토르(Gerhardus Mecator)가 만든 지도투영법,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적도를 중심으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남극, 북극으로 갈수록 축척, 면적 왜곡이 심해집니다. 극지방으로 갈수록 실제 크기보다 더 크게 보여지는 것이죠. 🥶 소개해드린 미국 지도를 보면 서부가 동부보다 굉장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의 색상은 기반 암석 소재를 나타내고 있죠. 우리에게 익숙한 지도만 봤을 때는 알아차릴 수 없던 높이, 소재를 알아차릴 수 있죠. 익숙한 지구본에서는 알 수 없던 정보를 보니, 아스팔트 위 세계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큐레이터의 문장 🎒] 서비스 디자인을 시작할 때에는 현실 '자각'과 '망각', 두 가지 방향성 사이에서 적정한 지점을 찾습니다. 현실을 더 여실히 깨닫게 해주는 서비스, 현실의 고달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망상에 몰입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 교육에 관련한 서비스와 콘텐츠라면 왜곡을 경계하고 몰랐던 사실을 알아차리는 과정에서 새로운 망상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더트루사이즈⟫ 실제 크기에 따른 지도 비교하기 https://thetruesize.com/

Vintage Relief Map of North America (1911)

East Of Nowhere Maps

Vintage Relief Map of North America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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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오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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