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학

스타트업 신사업부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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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콘텐츠에 돈이 몰립니다] 📰: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1위 스포티파이가 지난 20일 미국 코미디언 조 로건(Joe Rogan)에게 1억 달러(1230억원)를 주고 팟캐스트 독점권을 계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8월 트위치 게임스트리머 '닌자(타일러 블레빈스)' 독점에 쏟아부은 5000만 달러(616억원)의 2배.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는 정치·사회 토크 쇼.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등이 출연해 11년간 1500편의 에피소드가 쌓였다. 한 달 평균 다운로드는 1억 9000만건, 유튜브 구독자는 730만명 🤩: 스포티파이가 무려 1억 달러를 들여 독점 공급권을 사온 조 로건의 유명세와 인지도가 사실 국내에서는 체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어마어마한 비용으로 더 느껴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의 지표를 보면 비용만큼이나 또 어마어마합니다. 매달 1억 9000만건의 다운로드에서 나오는 팟캐스트 수익만 300억이 넘습니다. 비디오든 오디오든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고 크리에이터의 독점권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겁니다. 특정 플랫폼이 가장 쉽게 주목받고 회원을 유치하는 일에 독점 콘텐츠만큼 매력적인 건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매력에 한번 플랫폼에 락인되면, 생각보다 사람들은 구독해지를 쉽게 누르지 않습니다.

[팩플] 스포티파이 1230억 투자···글로벌 '팟캐스트' 경쟁 왜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