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온라인 직판’을 대중에게 처음 알린 것은 최문순 강원지사다. 최 지사는 올 3월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계가 침체되고, 학교 급식이 중단돼 강원 특산물인 감자가 창고에 남아돌자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 10㎏당 5000원에 판매한 감자는 1주일여 만에 2500t이 팔려나갔다. 박창원 강원도 경제진흥원 농수특산물진품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직배송몰을 통한 농산물 판매가 예년과 비교해 50% 이상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지역특산물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중. 좋은 품질의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났고, 침체된 지역 경기에 힘을 싣자는 '착한 소비'가 더해지면서 각 지자체 마다 특산물 판매액이 배 이상 늘어났다고. 이 흐름을 주도한 이는 강원 특산물인 감자 판매로 대박을 낸 '세일즈맨' 최문순 강원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