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째, 문제를 설정하고 답을 찾아나가기
일상을 둘러보며 매주 하나씩 질문을 뽑아서 자기만의 답을 채워가는 연습을 해보면 실력이 빠르게 성장한다고 해요. 평소에 '이건 왜 이렇지?'라고 생각했던 것들 하나씩 있으실 거예요. 그런 문제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끝까지 파고 들어보세요.
2.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저 같은 경우엔 출근길에 항상 스노우 폭스 플라워를 마주쳤는데 레디투고 도시락 회사가 꽃집을 하는 이유가 항상 궁금했어요. 생각만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왜 그런지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사도 검색해보고 CEO인터뷰도 읽어보면서 스노우 폭스가 왜 이 사업을 하는 지 저만의 답을 찾았고 그걸 글로 정리해봤어요. 이런식으로 궁금한 점이 생기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왜 그런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보고 베스트는 글로 한번 정리해보는 거예요. 이런 습관이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3.
둘째, 관점을 낯설게 하기
당연한 전제를 낯설게 바꾸는 생각법인데 저자가 제시하는 몇 가지 유용한 방법은 핵심 요소 빼기입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서 핵심 요소를 뺀다고 생각해볼까요? 만약 문을 빼면 어떨까요? ‘애초에 문이 왜 있는 건가? 냉기가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다. 그러면 문 없이도 냉기가 유지되도록 만들면 되지 않을까? 그런데 문이 없으면 좋은 게 무엇일까? 마트의 신선 제품은 문 없이 진열하는 게 소비자들에게 더 편리할 것 같다. 냉장고의 문을 뺀다는 극단적 가정은 마트 쌈채소 매대에 가면 볼 수 있는 에어커튼, 냉장고 문을 두르리면 투명해져서 내부를 볼 수 있는 기술 아이디어로 이어질 수 있어요.
4.
또 다른 방법은 제약 조건을 극단적으로 키우거나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습관적인 생각의 경계를 허무는 데 도움이 되요.
-만약 지금 하는 업무에 10배의 예산과 인력을 준다면, 나는 어떤 프로젝트를 할 것인가?
-지금 프로젝트의 예산과 인력을 10분의 1로 줄이고 똑같은 성과를 내야 한다면 어떤 전략을 쓸 것인가?
5.
셋째, 과거에서 여행 온 사업가처럼 아이디어 스케치하기
과거 세계로 돌아가서 이 제품을 똑같이 구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로 돌아가 완벽히 재현하려면 제품과 서비스 공간과 매뉴얼을 가능한 한 자세히 관찰해야 해요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마케팅, 직원 구성, 조직문화, 파트너와 협업하는 법, 공간 배치, 고객 대응, 앱의 구성, 데이터 습득 방법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거죠. 그냥 소비하기만 하면 생각하는 역량이 늘어나지 않아요. 노티드 도넛에 가셨다면 도넛만 사오지 마시고 공간 구성은 어떻게 했는지, 직원 동선은 어떻게 짰는지, 프라이싱은 어떻게 했는지, 메뉴 구성은 어떻게 했는지, CEO는 어떤 사람을 채용하는 지 등등 생각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