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회사 중 가장 선명한 메시지를 내놓은 곳은? A) 미국 포장아이스크림 점유율 1위 업체 벤앤제리스(Ben & Jerry's) "우리 벤&제리스 직원들은 너무 화가 납니다. 지난주에 또 한 명의 흑인이 미니애폴리스 경찰에 의해 살해된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소리높여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살인의 피해자들과 함께 서야 합니다. 피부색 때문에 억압하는 자들을 향해 말입니다. 우리는 백인우월주의를 철처히 붕괴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그 방법으로 4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대통령과 의회 등이 이런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모두 사과할 것. 둘째, 1619년 부터 이어진 흑인에 대한 차별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 셋째, 경찰의 권력남용에 대한 국가적 태스크포스를 만들 것. 넷째, 법무부는 시민들의 권리에 대한 부서를 통해 유색인종들의 권리를 보호할 것." 이들은 발신하는 메시지와 연결해 제품까지 출시한다. 북극 야생동물보호구역에 석유 시추를 허용하는 법안에 항의하려고 워싱턴의 의사당 앞에 무게 410㎏의 거대한 디저트 ‘베이크트 알래스카(Baked Alaska)’를 전시하고, 실제로 ‘베이크트 알래스카’란 제품출시.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자 대선캠페인 문구인 ‘예스 위 캔(Yes, We Can)’을 본 따 호두를 넣은 아이스크림 ‘예스 피캔(Yes, Pecan)’을 출시하기도 ㅋ 뿐만 아니라 유니레버에 회사를 매각할 때 걸었던 조건도 1) 지역산 우유를 계속 써야하고, 2) 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을 경우 소송비용을 유니레버가 내고 3) 이익의 7.5%를 사회환원해온 정책을 유지하라는...특이한 조건들 이었다. 이외에도 최저시급을 연방정부 기준보다 훨씬 높게 책정, 최고 연봉 임원과 최저 연봉 직원의 임금 차이가 5배 이하여야 한다는 사규를 만드는 등...... 선명한 사회적 목소리와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린 특이한 케이스다.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고 하겐다즈를 누르고 1위가 되었다. TMI 한가지) 최근 가장 화제가 되었던 그들의 마케팅 사례는 나이키와 콜라보 출시한 '청키덩키'란 스니커즈. 온라인 추첨으로 129,000원에 판매했는데 리셀가격이 210만원까지 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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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6일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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